[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결혼 질문에 내년에는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일 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영화 ‘윗집 사람들’의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그러고 보니 공효진이 곰신에서 탈출했다”라고 남편인 가수 케빈오의 제대를 축하했고 공효진은 “지난 1월에 나왔을 때는 곰신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여기 다 유부남, 유부녀네요?”라고 말하자 하정우는 “나 빼고”라고 씁쓸하게 덧붙였다.
이에 공효진은 “저희도 맨날 ‘오빤 언제 장가 가실 거예요?’물어본다”라고 말했고 이하늬 역시 “만나면 하루에 한 번씩은 왜 안가시냐고 여쭤보는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하정우는 “가야죠”라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공효진은 “내년에는 가겠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하정우는 “내년엔 가야지”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정호철은 “그때 나오셨을 때도 하와이 추장님 만난다고 막 그러셨지 않나”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연애는 추장님하고 하더라도 결혼은 추장님 딸이랑 해야”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정우는 “그렇게 스펙트럼이 넓진 않다”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웃음을 더했다.
또한 공효진은 하정우의 대학시절 인기를 소환했다. 공효진은 “학창시절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하정우 오빠가 중앙대 재학시절에 ‘저 등이라면 지옥까지 난 쫓아갈 수 있다’ 그런 느낌을 가진 여자 후배들이 그렇게 많았다고 한다. 너른 등짝에 리더십이 워낙에 탁월하고 재밌고 또 세심한 면까지 있다. 여자 후배들한테 인기가 진짜 많았다고 한다”라고 하정우의 칭찬을 쏟아냈고 김동욱 역시 “형이 매너가 진짜 좋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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