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가 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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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가 우선 과제"

연합뉴스 2025-12-08 15:0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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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12.3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8일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를 이루는 것,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평화공존의 제도화가 우선적이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일부·한국정치학회 공동세미나에서 김남중 차관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당면한 과제는 남북 간 '적대성'을 '평화'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평화공존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남북 간 과거 합의를 존중하면서 남북관계가 화해협력의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평화공존의 규범적 토대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 추진의 법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선 이유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대북 정책의 목표에 관한 여론이 '평화'가 '통일'보다 훨씬 우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 10월 발표한 '2025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북 정책의 목표에 관한 답변은 '평화 공존 및 평화정착'(61.3%), '북한의 개혁개방과 남북 경제공동체 통합'(24.6%), '남북통일'(13.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여론은 '선(先)평화, 후(後)통일'을 선호한다"며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청산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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