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개혁진보3당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정치제도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정당은 "국민이 주신 표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제도 개혁이 절실하다"며 "양당 독식을 구조화하는 기초의회 2인 선거구제를 폐지하고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례대표 의석 비율 확대, 광역단체장 선거에 결선투표제 도입, 연합 선거운동의 법정 보장, 정당 설립 요건 완화를 5대 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민주당이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지 않아 촛불혁명의 주역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극우화를 막고 극우 정당의 근간을 흔들기 위해 더 많은 선택지를 국민께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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