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교사노동조합은 8일 "도내 교원 562명을 대상으로 한 '교원의 정치기본권 인식 조사' 결과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에 대한 지지 여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교사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 93.7%(523명)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치 후원금 기부에 대해서는 95.3%(529명)가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피선거권 보장과 관련해서는 92.1%(514명)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정당 가입에 대해서는 93.2%(520명)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조사는 지난 4∼7일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권리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는 일"이라며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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