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노리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살라의 입지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비판받더니, 지난 3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살라가 직접 “구단이 날 버스 아래로 던진 것처럼 보인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살라가 조만간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동시에 살라의 대체자까지 거론되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이미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된 적이 있었다”라며 “호드리구는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놓고 어려움을 겪어 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에게 7,000만 유로(약 1,198억 원)의 가격표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다만 2024-25시즌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에 밀려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가 떠나길 원할 경우 이적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 최종 결정은 선수에게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호드리구의 최종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였다. 그러나 호드리구의 입지가 불안하다.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대부분이 후반 막판 교체 투입이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분위기다. 리버풀이 호드리구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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