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 서장훈이 모벤져스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떠났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탁재훈은 "엄마한테 연락 왔다. 다른 엄마들 즐겁게 해주느라 우리 엄마 불안하게 하고 이게 뭐냐"고 말했다.
서장훈은 "형 나이에도 1박 2일인데"라며 신기해했고, 탁재훈은 "같이 사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안 하냐. 진짜 불안한 건 우리 엄마"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환갑 캥거루'라고 자막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벤져스는 서장훈이 준비한 이세새우회를 맛보며 "진짜 맛있다", "아들과 비교된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를 보던 허경환은 "우리 엄마가 진짜 좋아하는 음식들"이라며 당황해했다.
서장훈은 "아까 차에서 재훈이 형 어머니가 재훈이 형 연락 안 된다고 연락하셨다. 아들 나이 오십 중후반인데"라고 말했다.
모벤져스는 "엄마한테는 다 아기다. 아들이 70살 돼도 물가에 둔 아기 같다"고 했다.
최지혁 어머니는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좋은 거다. 얼마 전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 안부 전화 하다가 '엄마!', '응, 왜?' 이렇게 답이 와야 하는데 이제 안 온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오늘 어머니들과 여행 온 게 좋은데 약간 후회가 되는 게 옛날에 엄마 건강하실 때 모시고 다녔어야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