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떠나 삼성 리턴' 최형우, 또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2025 골든글러브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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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떠나 삼성 리턴' 최형우, 또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2025 골든글러브 관전 포인트는

엑스포츠뉴스 2025-12-08 12:1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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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누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안게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시상 부문은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이며, 각 수상자에게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3명이며, KBO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골든글러브 통산 9회 수상의 양의지,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에 도전

포수 부문 후보에 오른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양의지는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2023년에 포수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2023년 포수 부문에서 통산 8번째 포수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이미 역대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추가하게 될 경우 개인 통산 10회 수상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는 이승엽(전 삼성)이 보유한 역대 최다 10회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역대 단 8번' 당해 연도 신인상 &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 안현민도 가능할까

역대 KBO리그에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같은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단 8명뿐이다. 1983년 박종훈(전 OB 베어스)을 시작으로 1985년 이순철(전 해태 타이거즈), 1990년 김동수(전 LG 트윈스), 1992년 염종석(전 롯데 자이언츠), 1996년 박재홍(전 현대 유니콘스), 1997년 이병규(전 LG),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12년 서건창(전 넥센 히어로즈)까지 모두 신인으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올 시즌 타격 부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안현민(KT 위즈)도 동시 수상에 도전한다. 안현민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게 된다면 역대 9번째로 신인상–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 최형우, 올해도 자신의 기록 경신할까

올겨울 FA(자유계약)를 통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온 최형우는 올해도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지난해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올해도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연속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시상식이 열리는 9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1세 11개월 23일이다.

만약 수상하게 된다면 자신의 기록을 1년 더 늘려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1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



◆역대 연속 수상 외국인 선수는 단 3명뿐, 역대 최다 수상 도전 오스틴 & 연속 수상 도전 레이예스

역대 KBO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연속으로 수상한 외국인 선수는 2018~2019년 연속 수상한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과 2019~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전 KT 위즈), 2023~202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오스틴 딘(LG)까지 세 명뿐이다.

오스틴은 올해도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초로 외국인 선수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수상에 성공한다면 KBO 외국인 선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역시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우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올해도 187안타로 리그 안타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레이예스가 올해도 황금장갑을 품는다면 린드블럼, 로하스, 오스틴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



◆'2년 만의 통합 우승' LG, 이번에는 몇 명의 수상자가 나올까

2023년에 이어 2025년 2년 만에 다시 한번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12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오스틴이 3년 연속 1루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2루수 부문 후보 신민재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뒤 대표팀에 선발되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 '2025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는 2023년 1루수 오스틴,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홍창기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최고 득표율의 영예는 누구에게

최고 득표율의 영예를 안을 선수가 누구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에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총 288표 중 280표를 획득해 97.2%로 최고 득표율의 주인공이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로 총 342표 중 340표로 99.4%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MBC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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