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를 열어 "이재명 정권 6개월은 파괴와 해체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야당을 파괴하려는 시간이었다"며 "민생은 실종됐고 통합은 사라졌다. 희망은 무너졌다. 이 정권이 폭주와 폭정 통해 도대체 어떤 길을 가려고 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을 말살하고 입법권력, 행정권력 장악에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까지 싹쓸이해서 견제받지 않는 이재명 민주당 일극 독재체제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다른 하나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임 중에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의혹, 범죄사실에 대해 완전히 지워버리겠다는 흑심"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리사욕, 당리당략의 탐욕으로 가득찬 정권에게 야당이 보일 리 없고, 법치가 보일 리 없다"며 "민생, 관심도 없을 수밖에 없다. 오로지 폭정의 제물로 생각할 따름이다. 가관인 것은 이런 파괴와 해체의 폭주를 개혁이니, 민주니, 정상화라는 그럴듯한 거짓말로 포장하고 있단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록위마' 고사를 인용하며 "이재명 정권에서 하는 행태가 완전히 빼박 아니겠나"라며 "거짓과 탐욕으로 쌓아올린 권력의 모래성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성을 되찾고 타락한 권력의 위험한 폭주를 즉각 멈춰라"며 "대장동 일당 항소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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