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리서치센터, '2026년 시장 전망' 발간···"제도화·정책 순풍에 새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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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2026년 시장 전망' 발간···"제도화·정책 순풍에 새 국면 진입"

한스경제 2025-12-08 11:13:37 신고

/ 코빗 리서치센터장
코빗 리서치센터가 '2026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론 약화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부상 등을 주요 변화로 제시했다. / 코빗 리서치센터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국내 거래소 코빗이 새해 시장을 전망하는 네 번째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6년이 가상자산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빗은 리서치센터가 '2026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8일 공개하며 비트코인의 4년 주기론이 무너지고 제도화된 수요와 정책적 순풍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 소속 연구원 전원이 참여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트렌드와 잠재 리스크, 글로벌 유동성과 정책 환경 변화, 온체인·ETF·파생상품 시장 간 상관관계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전통적인 반감기 중심의 4년 주기론이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눈길을 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고금리 환경에서 유동성 사이클이 재편되면서 반감기 중심의 4년 주기론이 균열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 유동성 재공급 시기에 추가적인 고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금융시스템에 편입되면서 규제 준수와 기관 고객의 프라이버시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또 김민승 센터장은 "2026년은 제도화된 자산 수요와 정책적 순풍이 결합되어 가상자산의 가치가 기존의 4년 주기 모델을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유동성·정책·기술 변화가 시장 구조를 어떻게 재편할지 파악하는 구조적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새로운 경제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자산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기초 자산군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레이어로 완성되면서 온체인 금융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코빗 연구위원은 기술 적합성과 실행 속도가 빠른 핀테크·웹3 기업이 RWA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측시장에서는 폴리마켓, 칼시, 오피니언을 중심으로 거래량 확대와 상품 다변화가 이뤄지며 플랫폼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성 코빗 연구위원은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 사례를 언급하며 증권·토큰화 증권·파생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슈퍼앱 경쟁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하이퍼리퀴드를 비롯한 영구 분산형 파생상품 거래소는 토큰 바이백 플라이휠과 RWA까지 확장되는 무기한 선물 라인업을 바탕으로 온체인 파생상품 인프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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