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급증… ‘부주의’ 원인 화재가 절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급증… ‘부주의’ 원인 화재가 절반

한라일보 2025-12-08 10:42:51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난방용품 화재 원인 중 절반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발생한 도내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110건이다. 인명피해는 8명(사망 2, 부상 6)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약 7억4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난방용품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되는데 ▷전기장판·히터·담요 ▷화목보일러·난로 ▷가정용 보일러 ▷가스·석유·난로 ▷열선 등이다.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총 68건이 발생하면서 전체 화재의 61.8%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종류별로는 전기 난방용품화재가 39건(35.5%)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 난방용품 화재 29건(26.4%), 가정용 보일러 화재 25건(22.7%) 순이다.

장소별로는 단독·공동 주택이 53건(48.2%)으로 절반 가까이 집중됐다. 창고 14.5%(16건), 점포 11.8%(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5건(50%)으로 집계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은 오는 9일부터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발령하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난방용품 안전수칙 등 화재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콘센트 과부하 여부와 난방용품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