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물약’ 가면 벗는 순간 들썩…주인공은 손빈아였다('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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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물약’ 가면 벗는 순간 들썩…주인공은 손빈아였다('복면가왕')

뉴스컬처 2025-12-08 10:1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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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손빈아가 ‘복면가왕’에서 ‘마법의 물약’의 정체를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벗은 손빈아는 가왕전 직전까지 치열한 무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앞서 지난달 30일 1라운드에서 강은탁과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재해석해 87대 12라는 압도적 득표차로 2라운드에 올랐다.

손빈아. 사진=복면가왕
손빈아. 사진=복면가왕
손빈아. 사진=복면가왕
손빈아. 사진=복면가왕
손빈아. 사진=복면가왕
손빈아. 사진=복면가왕

2라운드에서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 호소력 짙은 보컬과 시원하게 뻗는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고영배는 “마지막 ‘이제’ 두 번의 소절에 관객들이 초토화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빈아는 61대 38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뜨거운 기대 속 열린 3라운드에서 그는 들국화의 ‘제발’을 선보이며 진심 어린 가사 전달력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영석 역시 “후반부 폭발 구간은 완벽한 로커 스타일이었다. 감정 표현도 섬세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나 최종 투표는 59대 40. 아쉽게 패하며 가왕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체가 공개되자 평가단은 “트로트 가수일 줄 몰랐다”며 숨겨온 장르와 상반된 무대 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손빈아는 MC 김성주와의 대화에서 ‘미스터트롯’ 도전 비화도 털어놨다. “미스터트롯 1·2에서는 모두 탈락했었다. 포기하려던 시기에 선배님께서 ‘이번 시즌엔 꼭 나올 거지?’라고 응원해주셨다. 그 말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어릴 적부터 산을 좋아해 백두대간 종주와 대한민국 100대 명산 등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히며 “하루 20~30km씩 8개월을 걸어 완주했다. 그 과정에서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 됐다. 그 경험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도전의 아이콘’ 면모를 드러냈다.

무명 시절의 잊지 못할 기억도 꺼냈다. 아버지와 함께 다니던 시절, 공연 직전 무대가 취소됐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 아버지가 아무 말 없이 돌아서셨는데 그 마음이 더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잘되고 있으니 앞으로 효도하고 싶다. 아버지가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18년 1집 ‘다듬이’로 데뷔한 손빈아는 여러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미스터트롯3’에서 개성 있는 보이스와 강렬한 무대 매너로 최종 선(善)을 차지했다. 최근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및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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