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026년 전 직무 AI 에이전트 의무화...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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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026년 전 직무 AI 에이전트 의무화...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포인트경제 2025-12-08 10:0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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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 직군까지 AI 활용 전면화

[포인트경제] 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26년부터 전사 모든 직무에 AI 에이전트 활용을 의무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고 8일 밝혔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기획, 마케팅, 인사, 재무 등 비개발 직군까지 AI 활용을 전면화하는 전략이다.

한컴 CI 한컴 CI

한컴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업무 도구 도입 차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AI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임직원이 가장 능숙한 AI 사용자가 돼야 한다는 김연수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국내 IT 기업들이 AI 기술을 일부 부서에만 적용하는 것과 달리, 한컴은 전사 직무별로 최적화된 버티컬 AI 툴을 발굴해 전사 시스템에 이식하는 전사적 AI 체질화를 시도한다.

한컴은 수개월간 각 부서와 전담 조직이 협력해 직무별 최적 AI 솔루션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재무·회계 부서는 복잡한 세법 검토와 자금 흐름 예측에 AI를 활용하며, 기획·마케팅 부서는 시장 조사와 콘텐츠 생성에 생성형 AI를 투입한다. 인사 부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조직 문화를 진단하는 등 회사의 모든 밸류체인이 AI와 결합해 운영된다.

한컴은 내부를 거대한 AI 테스트베드로 삼아 철저히 검증된 활용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실전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데이터 처리 계약(DPA) 검증 등 보호가 전제된 혁신 가이드라인도 완비했다.

김연수 대표는 "단순한 도구 설치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업무 전반에 스며들어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면 기업 문화도 임직원이 더 창의적이고 본질적인 가치 창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진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 구성원 모두가 AI를 공기처럼 활용하는 경험을 축적해 2026년 AI 시장 공략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컴은 이번 전사적 AI 내재화를 통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내부 경험을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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