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최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배우 박진주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식 일주일 만에 진심이 가득한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 결혼 이후 펼쳐질 그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박진주는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제가 받았던 잊지 못할 마음과 사랑, 더 큰 사랑으로 성실하게 보답하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감사 인사는 진심을 꾹꾹 담아내느라 속도가 굉장히 느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웨딩 사진도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 그는 오프숄더, 벨라인, 시스루 등 다양한 콘셉트의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에는 “행복만 합시다”, “결혼 축하한다. 두 분의 사랑과 행복을 기원한다”, “너무 예쁘다. 작품으로도 더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등 그의 앞날을 축복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클레어 역으로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민아도 “공주님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축하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남편이 비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10월 박진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속사는 “박진주 배우가 오랜 시간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분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며 “평소 박진주 배우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 발표 이후 영화 ‘오케이 마담2’ 촬영,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로 유명한 팝송 ‘마리아’ 케이팝 버전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주는 2011년 영화 ‘써니’ 속 찰진 욕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한 간호사 연기로 호평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윙키즈’, ‘정직한 후보 2’, ‘영웅’,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해 우리는’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 노래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지난 5월까지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유재석, 하하, 주우재, 미주 등 출연자들과 뛰어난 케미를 뽐냈다.
최근 ‘놀뭐’ 측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이이경에게 하차를 권유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한 바 있다. 또 이이경의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고개 숙였다. 이와 관련해 신봉선, 정준하 등 다른 멤버들이 하차 과정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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