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헤리티지를 잇는다! 아이코닉 모델 재규어 SS 재규어와 콘셉트카 타입 00의 만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90년 헤리티지를 잇는다! 아이코닉 모델 재규어 SS 재규어와 콘셉트카 타입 00의 만남

M투데이 2025-12-08 09:07:53 신고

재규어 90주년 기념, SS Jaguar와 Type 00로 과거와 미래 조명
재규어 90주년 기념, SS Jaguar와 Type 00로 과거와 미래 조명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JLR 코리아는 재규어가 1935년 출시한 SS Jaguar와 최신작 Type 00을 영국 런던의 챈서리 로즈우드 호텔에서 함께 전시하며 90년에 걸친 디자인 헤리티지를 기념했다고 밝혔다. 재규어가 추구해 온 예술성과 대담함은 미드 센추리 모더니즘과 현대 영국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호텔의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SS Jaguar와 Type 00은 90년이라는 시간적 간극이 존재하지만, 기존 통념을 깨는 디자인 비전을 공유한다. SS Jaguar가 당시 재규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한 모델이었다면, Type 00은 오늘날 재규어의 방향성을 새롭게 규정하는 미래적 선언에 해당한다.

재규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모델 SS Jaguar는 창립자 윌리엄 라이언스 경의 ‘어떠한 것도 모방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당시 영국 자동차가 실용성과 높이를 강조하던 흐름과 달리, 낮은 루프 라인과 길게 뻗은 보닛을 적용해 관행을 벗어난 과감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재규어 90주년 기념, SS Jaguar와 Type 00로 과거와 미래 조명
재규어 90주년 기념, SS Jaguar와 Type 00로 과거와 미래 조명

Type 00은 이러한 철학을 계승해 재규어 디자인의 정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비정형의 형태와 생동감 있는 비율을 통해 향후 재규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담한 메시지가 담겼다.

재규어는 SS Jaguar 이후 XK120, E-Type, XJS, F-Type에 이르기까지 매 시대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이코닉 모델들을 탄생시켰다. XK120은 기록을 경신하며 속도의 상징이 되었고, E-Type은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XJS는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모델로 자리잡았다. F-Type은 스포츠카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재규어는 우아함과 과감함,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경계를 넘는 디자인을 추구해 왔다.

재규어 90주년 기념, SS Jaguar와 Type 00로 과거와 미래 조명
재규어 90주년 기념, SS Jaguar와 Type 00로 과거와 미래 조명

재규어 매니징 디렉터 로돈 글로버는 재규어가 완벽한 디자인과 미래지향적 정신을 갖춘 독창성의 선구자라고 강조하며, 내년 양산 모델 출시에 앞서 대담함과 예측 불가능성, 타협 없는 차별성을 명확히 각인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S Jaguar가 그랬듯 Type 00 역시 자동차 산업의 관습에 도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재규어는 런던의 빅토리아 시대 붉은 벽돌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비스포크 컬러 ‘런던 레드’를 공개했다. 재규어 소재 팀이 개발한 이 색상은 재규어의 시대를 초월한 예술성과 디자인 유산을 기리는 색으로, 미술관의 붉은 벽처럼 우아함을 자아내는 한편 런던의 상징적 요소들과도 맥을 같이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