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시대’ 마무리…크리스마스 전후 청와대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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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시대’ 마무리…크리스마스 전후 청와대 업무 복귀

투데이신문 2025-12-08 09:0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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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실장 및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실장 및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이재명 정부가 용산 시대를 마무리한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 집무 공간을 용산에서 청와대로 다시 옮기기로 하고 업무시설 이사를 크리스마스 전후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이 용산 시대를 정리하고 청와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일반 업무시설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해 성탄절 무렵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집무는 연말부터 청와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내부 환경 정비와 전기·통신 공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직원 식당 등 지원 시설 이전도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기자들이 사용하는 기자실·브리핑룸은 20~23일 사이 청와대 춘추관으로 옮겨가며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 이후 온라인 생중계 등 비대면 브리핑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이전 계획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은 세종에서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온 사실을 재확인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의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다며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향후 논의가 충분히 진행된 뒤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이번 청와대 복귀 방침은 윤석열 정부 시기 용산 이전으로 시작된 ‘용산 시대’를 3년 반 만에 마무리하고 대통령 집무 공간을 다시 청와대로 돌리는 조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은 같은 자리에서 출범 6개월 평가 브리핑을 진행하며 내란 사태 이후 일상 회복과 국정 정상화 성과도 함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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