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수 송가인이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 투어’에 나섰다가 치솟은 물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8일 채널 ‘송가인’에는 ‘오메 붕어빵에 이게 뭐여? 생활의 달인 팥붕부터 두바이 초콜릿 들어간 최고가 붕어빵까지 제대로 붕어빵 투어즐긴 송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은 강남 거리에서 본격적인 ‘붕어빵 성지 순례’에 돌입했다. “겨울 하면 붕어빵이 가장 생각난다. 저는 붕어빵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틀을 사서 만들어 먹을 정도다. 계란빵도 만들어 먹는다”라며 남다른 붕어빵 사랑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붕어빵 맛집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붕어빵 투어를 시작했다.
송가인은 “옛날에 슈크림 붕어빵이 나오기 전에는 팥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슈크림을 좋아한다. 지점마다 슈크림 맛이 다른데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달달한 슈크림을 좋아한다”라며 디테일한 취향까지 공개했다. 또한 그는 “요즘에 붕어빵 가격이 많이 올라서 비싸긴 하다. 저는 천 원에 3개일 때부터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강남의 한 붕어빵 가게를 찾았다. 그는 “붕어빵이 하나에 천 원이다. 이렇게 물가가 올랐다. 강남역이 못 쓴다. 물가를 다 베려놨다”라고 말하면서도 마라 맛 붕어빵과 불닭 맛 붕어빵을 보고 “이 장사를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게 다 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가게는 웨이팅이 길어 주문서를 작성하고 닉네임을 호명하면 받아 가는 시스템이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원하는 맛을 골라 즐길 수 있는 고급형 붕어 빵집이었다. 개당 2500원으로 책정된 붕어빵에 송가인은 “비싸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한입 먹어 본 뒤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기는 하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세번째로 그는 붕어빵 디저트를 파는 한 카페로 향했다. 이곳의 최고가는 무려 두바이 초코 붕어빵으로 개당 1만 2,000원이다. 가격을 본 송가인은 “부자분들만 사서 먹어라. 자취생들에게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라고 속삭이며 솔직한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후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국민 트롯 여신’ 반열에 올랐다. 이후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광고·예능·홍보대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채널 ‘송가인’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가수 송가인이 최근 ‘재산 200억대 보유’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지난 10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지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살고 있는데 제 집이 아니라 전세로 살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제가 집을 여러 채 살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못 벌었다. 다 가짜 뉴스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가짜 뉴스를 보면 저는 이미 건물을 산 사람이고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라고 하더라. 저 결혼도 안했다”라며 “가짜 뉴스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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