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IT OLED 채용 확대로 수요 우려 상쇄…"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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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IT OLED 채용 확대로 수요 우려 상쇄…"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프라임경제 2025-12-08 07:10:10 신고

충남 천안시 덕산네오룩스 사옥 전경. ⓒ 덕산네오룩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8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정보기술(IT)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확대로 세트(Set) 수요 둔화 우려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발광층(EML), 정공수송층(HTL) 등 고부가 OLED 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랙 PDL(비발광 소재) 등 수익성 높은 제품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OPM)은 38.2%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29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7%, 94% 증가가 전망된다.

국내 모바일 고객사의 신모델향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물량이 확대되고, 하이엔드 모델에 블랙 PDL이 적용되며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중공업터보기계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산업용 펌프와 가스·공기 압축기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현재 90% 이상의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IT 기기용 OLED 채용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는 내년 노트북과 태블릿에 OLE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고객사의 신규 디스플레이 채택도 예정돼 있어 덕산네오룩스의 소재 공급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세트 업체의 원가 부담이 예상되지만, 하나증권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랙 PDL 등 프리미엄 소재 공급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신사업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덕산네오룩스는 반도체 소재인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 국산화를 추진 중으로, 내년 양산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반도체용 소재로 전방 산업이 확대되는 점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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