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가수 정동원이 국내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브랜드 출범 40년 만에 첫 전속 모델이다.
정동원은 평소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콘서트 등 주요 공연을 앞두고 설렁탕 육수를 꾸준히 섭취해 온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실제 루틴이 모델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촌설렁탕 관계자는 “정동원의 실제 제품 이용 경험이 소비자 공감도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전속 모델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정동원은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다. 중장년층에게는 ‘트로트 신동’, ‘국민 손자’ 이미지로 익숙하며, 개인 채널은 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발매한 ‘이지 러버(Easy Lover)’는 틱톡 뮤직 바이럴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이돌 부캐 JD1로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젊은 층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적 면모가 브랜드 핵심 고객층인 40~50대 여성은 물론 MZ세대까지 폭넓게 공략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평가다.
앞서 정동원은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6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책임감을 되새기며, 이번 모델 발탁을 통해 팬들과 더욱 건강하게 소통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한촌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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