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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재안내 공지를 올렸다(홈페이지 첫화면에 올라온 공지문). [사진=쿠팡 캡처] |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쿠팡은 7일에서야 정보 '노출'을 '유출'로 바꾸고 피해 예방을 위한 공지문을 띄웠다. 쿠팡이 지난달 알려진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 요청에 따라 고객 대상 재안내 공지를 게시하고 문자 통지를 다시 시작했다.
쿠팡은 7일 쿠팡 앱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관한 재안내'라는 공지문을 게시하고 유출 대상자인 약 337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통지를 재개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1월 말부터 고객 통지를 한 차례 완료한 바 있다.
개인 정보는 한 번 유출되면 주워 담기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선 2차 피해를 막는 게 관건이다.
지난 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의결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을 '유출'로 바꿨다.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다며, 공동현관 출입번호 등이 유출됐다는 사실도 안내했다.
개보위가 요구한 피해 예방 요령 안내, 쿠팡의 공식 전화번호나 링크를 소비자가 확인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는 변경을 권장한다면서 계정 비밀번호 등을 바꾸란 안내는 없었다.
개인정보보호센터 전화도 기존 하청업체 소속 상담사들이 처리하고 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보호센터는 일반 고객센터와 별개의 상담번호라면서도 추가 인력 투입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쿠팡은 배송지 목록에 있어 정보가 유출된 비회원에 대해선 개인정보를 식별한 뒤 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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