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은 지난 5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기관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최근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 책임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폭력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강사 민수경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강사는 ▲고위직의 조직문화 책임과 역할 ▲4대 폭력의 발생 원인 및 주요 사례 분석 ▲폭력 예방을 위한 리더십 전략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례를 기반으로 간부공무원이 일상적 언행에서 지켜야 할 기준과 적절한 대응 요령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위직의 인식 변화는 곧 조직문화의 변화로 이어진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안전하고 존중받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은 기관장 및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매년 별도 운영하는 등 밝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