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내년 6월부터 한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 초, 공식적으로 흡수 합병한 산하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역시 국내에 진출한다.
지커는 2021년 출범 이후 유럽 감성의 디자인과 첨단 전동화 기술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40개국 이상에서 58만 대 이상을 인도하며 프리미엄 EV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지커 7X, 지커 007GT, 지커 009 등이며,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7X의 경우 환경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 스펙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링크앤코 브랜드는 두 개 모델이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초기 도입 모델로는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인 5도어 크로스오버 SUV ‘링크앤코 01’과 ‘링크앤코 02’가 유력하다.
두 모델은 지리와 볼보가 공동 개발한 기반 기술을 적용한 만큼 안전성, 주행 감성, 전동화 플랫폼 완성도 측면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지커 뿐만 아니라 링크앤코 모델의 국내 시장 투입으로, 같은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BYD는 물론, 국내,수입 제조사 역시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대의 링크앤코 모델이 과연 국내 소비자에게 어떤 평가를 듣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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