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대로 서울 역세권 삽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이 아파트'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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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대로 서울 역세권 삽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이 아파트'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12-07 21:26:57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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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서울시가 사흘간 '미리내집' 6차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400가구로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입주 시점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가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교통·생활여건이 양호한 신규 단지부터 재공급 물량까지 폭넓게 마련해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공급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강북구 미아동 등 도심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용 41㎡부터 84㎡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물량 가운데 104가구는 보증금 4억 원 미만으로 책정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요건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사진=서울시 유튜브

대표적인 4억 원 이하 보증금 단지로는 한강벨트에 해당하는 ▲강동구 ‘강동리버스트4단지’ 59㎡(3억 8,532만 원·2가구) ▲‘강동리버스트8단지’ 59㎡(3억 8,532만 원·1가구) ▲‘올림픽파크포레온’ 49㎡(3억 5,250만 원·4가구)가 포함됐다.

또한 ▲노원구 ‘중계센트럴파크’ 49㎡(3억 1,122만 원·1가구)와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53㎡(3억 1,434만 원·25가구) 등도 공급 물량으로 풀릴 예정이다.

입주 자격 요건 또한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전용 60㎡ 이하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80%) 이하, 60㎡ 초과는 월평균소득 150%(맞벌이 20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대표적인 부촌 강남권 주요 신축 단지에서도 미리내집 공급이 이뤄진다. 서초구 ‘메이플자이’, 송파구 ‘잠실르엘’ 등 강남 랜드마크 대단지 신축이 포함되면서 눈길을 끈다. 

 

서울시 신혼부부 위한 대출규제 완화 요구해

사진=서울시 유튜브
사진=서울시 유튜브

다만 해당 단지는 보증금 수준이 4억 원을 훌쩍 넘어 정책 전세대출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다. 잠실르엘 45㎡의 보증금은 6억 2,088만 원, 메이플자이 43㎡는 6억 8,64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서초구 ‘서초푸르지오써밋’ 59㎡(8억 9,700만 원), 양천구 ‘목동센트럴푸르지오’ 84㎡(8억 9,700만 원) 역시 마찬가지다.

이처럼 공공임대임에도 초기 보증금 부담이 높아지면서 평범한 신혼부부가 대출 없이 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제기된다. 

특히 6·27 대출 규제 이후 수도권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가 3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축소되면서 부담은 더욱 커졌다. 예를 들어 보증금 3억 8,500만 원 단지의 경우 종전에는 버팀목 대출 3억 원으로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현금 최소 1억 3,500만 원이 필요해진 셈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정부에 대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대출 규제 이후 미리내집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라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예외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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