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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결국 현대차 따라오네? 포르쉐, '2027 타이칸'에 가짜 변속기 탑재

M투데이 2025-12-07 19:54:13 신고

독일 포르쉐가 내년 출시할 2027 타이칸에 현대차 아이오닉5 N에 탑재된 가상 기어 시프트를 장착한다.
독일 포르쉐가 내년 출시할 2027 타이칸에 현대차 아이오닉5 N에 탑재된 가상 기어 시프트를 장착한다.

 

[엠투데이 이세민기자] 독일 프리미엄브랜드 포르쉐가 2027년형 타이칸부터 기어 변속 시뮬레이션을 도입한다.

자동차 전문매체 ‘The Drive’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11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딜러사들에게 2026년 하반기에 ‘가상 기어박스’가 탑재된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해당 차량은 8월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2도어 모델인 718과 911 시리즈 개발 책임자 프랭크 모저(Frank Moser)부사장은 지난 11월 현대 아이오닉 5 N과 ‘가상 기어 시프트’를 경험을 공유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포르쉐는 전기차 카이엔에 인공 엔진 소리를 도입했다. 모저부사장은 가상 기어 시프트 시스템을 718 전기차 버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내년에 출시될 2027 타이칸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쉐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 현대 아이오닉 5 N과 ‘가상 기어 시프트’에 대해 “전기차 파워가 엔진보다 낫다. 과거에 있었던 것을 시뮬레이션할 이유가 없다”면서 전기차의 가짜 수동 변속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포르쉐 관계자는 가짜 변속기는 신형 타이칸 모델에만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가상 기어 시프트’는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가상 변속기(e-Shift)로, 실제 변속기 없이 소프트웨어로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변속 충격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는 버추얼 그린 시프트(VGN) 버튼을 누르면, 전기 모터의 출력을 조절해 듀얼클러치(DCT)와 유사한 변속 느낌과 사운드를 시뮬레이션하며, 실제 변속기나 클러치는 없으며, 모든 조작은 소프트웨어로 구현된다.

모저 부사장은 가상 기어 시프트는 정말 정말 잘 만들었다면서 “eye-opening”이라고 표현했다.

현대 아이오닉 5 N은 가상 변속 감각을 제공하는 N e-Shift, 배기음의 질감을 모사하는 N Active Sound+, 순간적으로 출력을 끌어올리는 N Grin Boost 기능을 갖춰 아무런 반응없이 속도 높낮이만 조절되는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되면서 유럽 등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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