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경실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이경실의 아들인 배우 손보승이 운영 중이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판매 사이트가 폐업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일 스타뉴스 측에 따르면 손보승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명의로 등록된 쇼핑몰 '프레스티지'를 폐업 처리했다. 해당 쇼핑몰은 이경실이 운영 중인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공식 판매처로 최근 달걀 가격으로 논란이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방송인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육 환경 등급이 가장 낮은 4번란임에도 가격이 1번란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1번이 방사 사육, 2번이 축사 내 평사, 3번이 개선된 케이지, 4번이 기존 케이지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유로 4번란을 고가에 판매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사진= 이경실 인스타그램
이에 이경실은 "달걀을 만드는 모든 농가와 사육 방식은 난각번호와 무관하게 서로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라며 "동물복지란의 높은 가격은 더 좋은 품질이 아닌 더 나은 사육 환경과 동물 배려에 드는 비용 때문이다. 나쁜 달걀은 없다. 이것이 시장에 4번란이 필요한 이유고 저희가 4번 농장의 사정을 개선하려는 이유이고 달걀의 구매 기준이 난각 번호가 아닌 품질이 돼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을 위해 아들이 군대 가기 전에 대표로 등록하긴 했지만 손보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손보승은 지난 6월 입대해 현재 육군 상근예비역 일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인복무기본법 제30조는 군인의 영리 활동을 징계·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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