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방출’ 논란 김재환과 다년계약 맺은 SSG…새 외국인투수론 드류 버하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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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방출’ 논란 김재환과 다년계약 맺은 SSG…새 외국인투수론 드류 버하겐 영입

스포츠동아 2025-12-07 15:4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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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 신분이 김재환(오른쪽)이 5일 SSG와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김재환을 영입하기 위해 2년 총액 22억 원을 쏟아부었다. 계약을 마친 뒤 김재섭 SSG 랜더스 대표이사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김재환. 사진제공|SSG 랜더스

자유계약 신분이 김재환(오른쪽)이 5일 SSG와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김재환을 영입하기 위해 2년 총액 22억 원을 쏟아부었다. 계약을 마친 뒤 김재섭 SSG 랜더스 대표이사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김재환. 사진제공|SSG 랜더스


결국 김재환(37)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SSG 랜더스는 5일 자유계약 신분인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10억 원, 옵션 6억 원)에 영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테랑 외야수인 김재환은 2025시즌을 끝으로 이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와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4년 총액 115억 원)이 끝났다. 두산은 2022시즌을 앞두고 김재환과 FA 계약을 체결할 당시, ‘계약 종료 후 구단과 우선 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넣었다. 

이로 인해 김재환은 일반적인 FA가 아닌 방출 선수 신분으로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타 구단이 영입을 한다 해도 보상금과 보상선수를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팬들 사이에선 ‘셀프 방출’ 논란이 일었다.

SSG는 “김재환은 2025시즌 트래킹 데이터 기준 강한 타구 비율 39.3%, 배럴(이상적 타구) 비율은 10.5%로 팀 내 2위 수준을 기록해 최정과 외국인선수에 이어 중심 타선에서 장타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환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두산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번 기회가 내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SSG 팬 여러분께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G 드류 버하겐.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드류 버하겐. 사진제공|SSG 랜더스

한편, SSG는 6일엔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 출신의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35)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버하겐은 198㎝, 104㎏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4년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2020년 NPB 니혼햄으로 이적해 2021년까지 1군에서 38경기 13승17패 평균자책점(ERA) 3.51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2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시 MLB 무대를 밟아 2시즌을 소화하며 MLB 통산 206경기에서 18승12패 ERA 4.98을 기록했다. 이후 2024년부터 니혼햄으로 복귀해 2025시즌까지 활약했으며, 최근 2시즌 동안 1, 2군에서 매년 약 100이닝을 소화했다.

버하겐은 직구 최고 구속 155㎞에 평균 150㎞ 구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스태미나를 갖췄으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 등을 활용한다.

계약을 마친 버하겐은 “SSG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버하겐의 메디컬 체크를 마무리한 후 영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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