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교수팀, ETRI와 함께 6G 국제 표준화 기술 제안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는 전자컴퓨터공학부 박호성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6세대(6G) 이동통신 물리 계층 원천기술을 잇따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뉴럴 디코더(Neural Decoder)와 그래프 신경망(GNN) 기반 빔포밍(Beamforming) 등 AI 융합 통신 핵심 기술을 통해 차세대 초고속·초신뢰 무선통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초저지연·초신뢰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올해 IEEE Transactions on Broadcasting 등 국제 저명 SCI 저널에 5편의 논문이 게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교수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제 6G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에 기술 제안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산학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 교수는 "6G는 속도 경쟁을 넘어 AI가 네트워크 자체를 학습하고 적응하는 지능형 통신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AI 무선접속망(RAN), AI Native 네트워크, 비지상망(NTN)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