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혜순)이 한국 가족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 학술대회 ‘세월을 건너는 가족: 가족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6일 개최했다.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재단과 한국가족학회가 공동 주최로 한국 가족의 거시적 변화와 경기도 및 전북 지역의 가족 변화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응과 가족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임경택 전북대 교수는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본 한국 가족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나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 ‘경기도 가족의 오늘과 미래를 위한 전략’을, 이선영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 ‘전북 가족의 변화와 지역사회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차승은 수원대 교수와 박하영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국희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의 ‘가정법원 협력을 통한 이혼가족 지원’,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의 ‘지역의 돌봄 허브로 발전하는 가족센터의 다양성’ 발표에 대해 김승윤 부산가톨릭대 교수와 이진희 신라대 교수가 토론했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라 가족의 삶의 모습도 가치관도 너무나 다양해진 현실”이라며 “가족의 다양성에 부응해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는 세밀하고 실질적인 가족정책과 서비스가 되도록 학회 및 현장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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