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8~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6일 성명을 통해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요청으로 바데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당초 바데풀 장관은 지난 10월 중국 방문을 계획했으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반발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양국은 관계 복원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달 양국 외교 수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경제 및 안보 관련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희토류 공급망 안정, 미중 경쟁 속 유럽의 외교적 입장, 글로벌 안보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