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우산 버리지 마세요…" 겨울철 이곳저곳 유용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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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우산 버리지 마세요…" 겨울철 이곳저곳 유용하게 쓰입니다

위키푸디 2025-12-07 10: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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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우산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겨울철에는 실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쓰던 물건을 점검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우산 역시 비와 눈을 여러 번 맞으면 천이 늘어나고 우산대가 휘어지기 쉬워 더 쓰기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모양이 흐트러지면 새로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만 막상 버리려 할 때 망설임이 생긴다. 금속과 플라스틱, 방수천이 섞여 한 번에 분리하기도 까다롭고, 폐기 후 어디로 가는지 생각하면 더 쉽게 버리지 못한다.

우산은 구조가 단순해 보이지만 부분마다 물성을 갖고 있어 손을 조금만 대면 생활 도구로 바뀐다. 길고 가벼운 우산대는 손이 닿지 않는 공간 청소에 알맞고, 금속살은 수납을 도와주는 형태로 모양을 바꾸기 쉽다. 방수천은 물과 먼지를 가려주는 역할로 다시 쓰기 적당하다. 손잡이는 형태가 안정적이라 걸이나 받침으로 쓰임새가 생긴다. 낡은 우산이라도 재료를 나누어보면 기능적 가치가 남아 있어 그대로 버리기 아까운 경우가 많다.

1. 우산대는 집안 청소 도구로 다시 쓴다

우산대로 청소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대로 청소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대는 길이가 적당해 손이 닿지 않는 공간을 정리하기 좋다. 장롱 뒤쪽은 먼지가 빨리 쌓이지만 몸을 낮춰도 손이 닿기 어렵다. 우산대 끝에 마른걸레를 두세 겹 감아 고무줄로 고정하면 쉽게 밀어낼 수 있다. 좁은 틈은 얇은 면 손수건을 감으면 움직임이 더 부드럽다. 우산대 특유의 탄성이 걸레와 맞물려 먼지를 끌어낸다.

우산대는 창틀 먼지 제거에도 적합하다. 창틀 홈은 굽은 형태라 손가락만으로는 닦기 난감한 경우가 많다. 우산대 끝을 완만하게 굽혀 모양을 만들면 틈 안쪽을 누르듯 밀어낼 수 있다. 분무기로 물을 가볍게 뿌린 뒤 닦으면 굳은 때도 쉽게 떨어진다. 하단 레일에 낀 먼지도 우산대가 닿는 길이가 길어 빠르게 정리된다.

욕실 배수구 관리에도 쓰임새가 있다. 우산대는 가벼워 힘 조절이 편하고 굽힘이 있어 배수구 안쪽 깊은 부분까지 접근하기 쉽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끝부분에 부직포를 감아 넣으면 머리카락과 이물질이 쉽게 따라 나온다. 사용 후 우산대를 닦아두면 녹이 생기지 않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2. 우산살은 정리용 걸이와 수납 보조도구로 변한다

우산으로 수건 걸이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을 해체하면 방사형으로 뻗은 금속살이 나온다. 우산천만 제거하면 가벼운 금속 구조가 드러난다. 이 살은 절단 없이도 굽힐 수 있어 재가공이 어렵지 않다. S자 형태로 굽으면 걸이가 되고, 부엌에서는 주방 집게나 국자를 걸어두는 데 유용하다. 스테인리스 제품과 달리 무게가 가벼워 벽면에 부담이 거의 없다.

욕실에서는 수건 건조용으로도 쓸 수 있다. 우산살 끝부분을 둥글게 굽어 고리에 걸면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수납함 측면에 여러 개를 나란히 고정하면 미니 행어처럼 쓸 수 있다. 청소 도구, 슬리퍼 관리도 가능해 작은 공간에서 구조가 효율적으로 잡힌다.

우산살 여러 개를 묶어 판처럼 만들면 가벼운 정리 틀도 된다. 쇼핑백을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두는 경우에 유용하다. 살을 평행하게 늘어놓고 끈으로 묶으면 가벼운 물건을 끼워 보관하기 좋다. 수납함 안쪽 칸막이로 사용해도 된다. 상자 속 공간을 세분화하면 흩어지는 잡동사니 관리가 편해진다.

3. 우산천은 방수 커버로 집안 곳곳에서 다시 쓰인다

우산천으로 방수 커버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천으로 방수 커버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천은 생활 방수 기능이 있다. 세탁 후 말리면 물과 먼지에 강한 천이 된다. 에어컨 실외기 위에 덮어두면 눈·비가 직접 닿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먼지 쌓임도 줄어 청소 주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다. 화분 받침대에도 올려두면 물 빠짐 자국이 바닥에 남지 않는다.

반려동물 용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동장 바닥에 우산천을 한 겹 깔면 실내 오염 위험이 줄어든다. 천이 얇아 교체도 간편하다. 외출 시 차량 좌석 위에 덮어두면 발바닥 흙이나 털이 차 내장재에 묻는 것을 막는다. 접어서 보관해도 부피가 작아 휴대도 쉽다.

서랍장 정리에도 우산천을 응용할 수 있다. 바닥에 깔면 물건이 미끄러지지 않고 마찰이 줄어 긁힘이 생기지 않는다. 전자제품 틈새에도 끼워두면 먼지가 쌓이는 정도가 줄어 관리가 편해진다. 방수 가방 안쪽에 패드처럼 넣으면 내용물이 습기로 눅눅해지는 문제도 줄어든다. 비 오는 날 외출 시 우산천으로 신발을 감싸 보관하면 젖은 신발이 다른 물건에 닿지 않는다.

4. 우산 손잡이는 생활용 도구로 다시 태어난다

우산 손잡이로 가방 걸이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 손잡이로 가방 걸이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우산 손잡이는 형태가 다양해 쓰임새가 넓다. 굽은 손잡이는 가방을 걸기에 적당하다. 책상 아래나 현관 한쪽에 부착하면 즉석 걸이처럼 작동한다. 무게가 가벼워 초보자도 설치에 부담 없다. 끈이나 고무링을 씌우면 미끄러짐이 줄어 안정감이 생긴다.

나무 손잡이는 다듬어서 소품 받침대로 만들 수 있다. 향초·디퓨저를 올려두면 공간이 정돈돼 보인다. 표면을 사포로 한 번 갈아내면 질감이 부드러워져 거실 장식품으로도 무리가 없다. 굽은 형태는 문고리와 모양이 비슷해 임시 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탁망, 마스크걸이 등 자주 쓰는 물건을 묶어두기에 알맞다.

손잡이를 떼어내 벽이나 수납장 측면에 부착하면 우산 전용 걸이로 다시 쓸 수 있다. 우산 전체 무게를 지탱할 정도로 견고해 반복 사용에도 문제가 없다.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기 좋고 여분 손잡이를 여러 개 붙이면 현관이 정돈된다. 아이 우산과 성인 우산을 구분해 걸어두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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