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동안 사라진 50대 장애인 구조한 하남경찰 4인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3시간 동안 사라진 50대 장애인 구조한 하남경찰 4인방

경기일보 2025-12-07 10:32:59 신고

3줄요약
image
하남경찰서 하남지구대원들이 주차된 차량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하남경찰서 제공

 

하남경찰서 하남지구대원들이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벗어나 인근 주차된 차량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50대 남성을 수색 끝에 13시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하남경찰서 하남지구대 박수창 경감 외 4명은 전날 오전 9시27분께 하남시 춘궁동 한 장애인시설에서 생활 중이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받고 순찰차 2대를 투입,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보호시설이 위치한 장소는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하남 교산신도시 개발지역으로 공폐가 등 폐건물이 밀집한 장소여서 수색이 쉽지 않았지만 박 경감 등은 A씨가 평소 ‘자동차가 눈에 보이면 문을 연다’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실을 전해 듣고 A씨의 영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지점에서 주위 폐건물이나 주차된 차량 등을 수색해 갔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3시49분께 폐건물 주변에 주차돼 있던 봉고차 뒷자석에 추위에 떨며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보호시설에서 나간 뒤 차량에서 발견되기까지 무려 13시간 동안 추위를 힙겹게 견딘 것으로 파악됐다.

 

박 경감 등은 “A씨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다. 앞으로 지구대는 시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