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친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역대급 미스터리 의뢰’가 등장하는 가운데 MC 김풍이 “수상한 냄새가 난다”고 의문을 드러낸다.
8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친어머니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의뢰인이 찾아온다.
의뢰인은 4세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친어머니와 헤어졌다. 아버지에게 들은 이혼 사유는 친어머니의 ‘종교와 음주 문제’였다. 그러던 올해 2월, 의뢰인은 친어머니의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는 내용의 등기를 받고 뒤늦게 친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의뢰인은 친어머니의 집을 상속받는 동시에, 대출·신용카드·각종 연체료까지 합쳐 1억 2,300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채무까지 떠안게 됐다. 친어머니에게 남아있는 금융 재산은 약 105만 원이 전부였다.
게다가 거주하던 빌라 외에도 친어머니 명의로 강원도에 아파트 3채가 더 존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다. 생전 정신 질환으로 여러 시설을 옮겨 다녔던 의뢰인의 친어머니가 어떻게 거액의 부채를 짊어진 채 아파트를 3채나 구입하게 된 걸지 의문이 증폭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친어머니 명의로 무려 32건의 보험 계약이 체결되었고, 그중 20건이 사망보험이었다는 것이다. 이미 사망보험금은 누군가에 의해 수령된 상태였다. 김풍은 “너무 수상한 냄새가 난다. 보통 사건이 아니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2월 8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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