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아스널이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하며 공식전 18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1-2로 패배했다.
1위 아스널은 시즌 2패(10승 4무) 째를 당하며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는 9승 4무 3패(승점 30)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원정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비드 라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피에로 인카피에, 율리엔 팀버,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수비멘디, 마르틴 외데고르, 에베레치 에제, 미켈 메리노, 부카요 사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였다.
홈팀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이안 미트센,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맷 캐쉬, 아마두 오나나, 부바카르 카마라, 모건 로저스, 유리 틸레만스, 맥긴, 올리 왓킨스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2-3-1이였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슛을 주고 받았다. 전반 8분 사카가 우측 돌파 후 중앙의 외데고르에게 패스했다. 외데고르가 곧바로 슈팅을 가져갔지만 마르티네즈 정면을 향했다. 이어 전반 10분 팀버와 인카피에가 왓킨스를 제어 하지 못하며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라야가 선방해 위기를 넘겼다.
아스널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3분 사카가 박스 앞에서 슛을 했지만 마르티네즈가 막아냈다. 튀어 나온 공을 외데고르가 이어받아 우측의 화이트에게 내줬다. 화이트가 골문 안쪽으로 붙인 크로스에 사카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 위를 지나갔다.
아스널이 앞서 나가는 듯했다. 전반 21분 외데고르가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침투하는 사카에게 패스를 찔렀다. 사카가 골문 앞의 에제에게 패스했고 에제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트 기가 들렸다.
아스톤 빌라가 균형을 깼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간 크로스가 팀버 머리를 맞고 반대쪽으로 흘렀다. 우측에서 공을 받은 캐쉬가 라야의 다리 사이를 뚫어냈다. 이에 전반이 아스톤 빌라가 1-0 앞선 채 끝났다.
아스널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7분 우측에서 공을 받은 외데고르가 등 뒤에서 돌아 들어가는 사카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사카가 올린 크로스가 마르티네즈 손에 맞고 트로사르에게 흘렀다. 이를 트로사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아스널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4분 외데고르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가 손 끝으로 간신히 쳐 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사카가 왼쪽 구석을 향해 슛을 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아스톤 빌라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3분 칼라피오리의 헤더 클리어링이 애매한 공간에 떨어졌다. 도니얼 말론이 가로채 슛을 이어 갔지만 골문을 근소하게 지나쳤다.
아스톤 빌라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49분 골문 앞에서 혼전상황이 지속됐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오른쪽 구석으로 슛을 넣으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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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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