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2026년 LA 콘서트로 K-트로트 세계화 정조준…외국인 반응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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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2026년 LA 콘서트로 K-트로트 세계화 정조준…외국인 반응도 긍정적

뉴스앤북 2025-12-06 21:2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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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사진=제이지스타]
송가인 [사진=제이지스타]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2026년 2월 14일·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단독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며 K-트로트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 송가인은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전통적 정서가 짙은 정통 트로트 곡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국경과 언어를 넘어서는 감동을 무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송가인의 곡을 처음 접한 외국인들의 리액션 영상이 확산되며 해외 반응도 고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사달’ 리뷰 영상에서 외국인들은 “가사를 모른 채 들었지만 깊은 슬픔이 전해진다”, “무슨 뜻인지 몰라도 절절한 감정이 느껴진다”는 등 솔직한 공감을 남겼다. 이외에도 ‘용두산 엘레지’와 ‘한 많은 대동강’을 접한 외국인들은 “눈물이 날 뻔했다”, “목소리와 가창 스킬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전하며 정통 트로트의 정서를 보편적 울림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가인은 평소부터 트로트의 해외 가능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 4월 방송에서 그는 “가사의 의미를 모르는 분들도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며 “기회가 생기면 한복을 입고 해외에서 버스킹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LA 공연은 이러한 관심과 준비가 구체적 행보로 이어진 사례로, 한국적 정서와 음악성이 해외 관객과 만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획 측은 이번 공연을 단순한 한류 이벤트가 아닌 ‘K-트로트의 진면목을 알리는 기념비적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전통적 가사와 서정성, 송가인의 탄탄한 가창력을 앞세워 트로트 고유의 미학을 전할 계획이며, 현지 반응에 따라 K-트로트의 해외 투어와 관련 콘텐츠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K-팝에 이어 K-트로트가 해외에서 확산될 수 있는 조건으로 ‘정서적 보편성’과 ‘현지화 전략’을 꼽는다. 송가인의 사례는 가사 언어 장벽을 넘는 음악적 호소력과 무대화 전략(비주얼·스토리텔링 등)이 결합할 때 현지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LA는 다문화 관객층과 한인사회가 밀집해 있어 초기 해외 시장 반응을 가늠해볼 수 있는 요충지로 평가된다.

송가인의 LA 공연은 K-트로트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이자, 한국적 정서를 직접 전하는 문화외교적 의미도 지닌다. 콘서트 결과와 현지 반응에 따라 K-트로트의 글로벌 행보는 한 단계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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