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교수 출판기념회... “교육혁신 통해 대전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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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교수 출판기념회... “교육혁신 통해 대전환 해야”

경기일보 2025-12-06 18:4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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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6일 오후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교육내란’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화선기자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6일 오후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교육내란’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화선기자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현재 학교 교육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교육 혁신을 통해 대전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기선 교수는 6일 오후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교육내란’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등 전·현직 정계 관계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 학계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성 교수는 저서 ‘교육내란’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을 ▲정치의 난 ▲이념의 난 ▲신자유주의의 난 ▲시스템의 난 ▲미래의 난 등 다섯개의 난(亂)으로 진단하고, 모든 해법의 전제 조건으로 ‘관계회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기선 교수의 ‘교육내란’ 출판기념회에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화선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기선 교수의 ‘교육내란’ 출판기념회에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화선기자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내란은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장구한 시간을 두고 쌓아왔기 때문에 더욱더 뿌리가 깊다”며 “정답이 아니라 자기 답을 찾는 교육, 학생들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수많은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에 분명한 좌표를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은 영상축사에서 “입시 편중과 경쟁과열로 얽히고설킨 교육문제를 풀기 위해 무너진 관계의 회복을 대전제로 한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처방을 내놓았다”며 “AI기술 만능주의를 경계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인간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혁신교육의 진화를 역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용익 시장은 “교육 현장이 굉장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한민국을 향해, 교육현장을 향해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을 바꾸고 바라보는 눈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광호 전 청와대교육비서관 등이 축하영상을 전했으며, 박구용 교수의 책 리뷰·성기선 저자와의 북토크쇼·관객과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성기선 교수는 “교육내란은 안에 있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근본적인 문제이자 욕망의 문제”라며 “관계 회복을 통해서 따뜻한 공동체, 멋있는 교육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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