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기자회견] ‘더블 성공’ 정조국 코치 “전북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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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기자회견] ‘더블 성공’ 정조국 코치 “전북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습니다” 

인터풋볼 2025-12-06 1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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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전북 현대 정조국 코치가 팀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더블을 달성하는 동시에 코리아컵 공동 최다 우승(6회) 팀이 됐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전북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이동준이 광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에 득점했다. 광주도 반격했다. 후반 25분 프리드욘슨이 헤이스의 헤더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 연장 전반 추가 시간 1분 김태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전북이 승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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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거스 포옛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조국 코치는 “오늘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양 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보신 분들이 축구의 재미를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어떤 말로 표현하기보다 전북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선수단은 선제골이 터진 뒤 세리머니 대신 최근 인종차별 행위로 징계를 받은 타노스 코치 앞으로 가 인사했다. 정조국 코치는 “난 전혀 몰랐다. 그런 모습이 올해 우리 팀의 가장 큰 원동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독님을 중심으로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게 결과로 나왔다. 코치진을 대표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광주는 동점골을 기록한 뒤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위협적인 공격이 몇 차례 나왔으나 전북이 잘 버텼다. 이에 “기본적으로 포옛 감독님이 좋은 시스템을 만드셨다. 그 시스템 안에서 선수들이 신나게 플레이했다. 우리 팀엔 경험이 많은 선수가 있다. 경기장에서 좋은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어서 “이승우와 어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스페셜함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에서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서 고맙다. 내년 동계를 열심히 해보자고 했는데 벌써 시작한 것 같다. 올해 나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승우가 올해 어른이 됐다고 생각한다. 내년이 더 무서운 선수다. 이승우의 빅팬으로서 오늘 골을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더했다. 

최근 포옛 감독이 전북을 떠난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조국 코치는 “그 부분에 대해선 내가 따로 말할 게 없다”라며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참 많은 걸 보고 느꼈다. 포옛 감독님의 장점을 흡수한 시기였다. 영어도 많이 늘었다.(웃음) 많은 도움이 됐다. 디테일하게 말할 순 없지만 잘 간직해서 나도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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