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학창 시절 소년범 사실 인정…“성폭행 의혹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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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학창 시절 소년범 사실 인정…“성폭행 의혹은 사실 아니다”

인디뉴스 2025-12-06 17: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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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조진웅

 

배우 조진웅이 미성년 시절 저질렀던 범죄 의혹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다만 제기된 성폭행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5일 “배우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성폭행과 관련한 행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 보도 내용과 달리 사실이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은 30년이 넘은 오래전 일로 당시 경위를 완전히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법적 절차도 이미 종결된 상태라고 전했다. 조진웅 역시 성인이 된 이후 과거의 행동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지속적으로 반성해 왔다고 알려졌다. 소속사는 “그의 과오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연예매체 보도가 기점이 됐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차량 절도 등 범죄를 저질렀고,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4년 여고생 성폭행 사건’이라는 오래된 지면 기사 캡처가 퍼지며 논란이 더욱 확산했다. 그러나 조진웅 측은 해당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하며 성폭행 부분은 명확히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 대신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이유가 과거 이력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람으로서 더 나아지고자 한 개인적 결심의 결과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후 ‘범죄와의 전쟁’, ‘명량’, ‘독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는 그가 출연하는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 방영도 예정돼 있다.

소속사는 “조진웅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과오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다. 이번 논란이 향후 그의 활동과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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