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축제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지난 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애니메이션부터 게임까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다양한 IP가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주말 행사에는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무수히 많은 관람객이 운집하며 서브컬처가 지닌 남다른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을 모두 활용해 행사장을 구성한 ‘AGF 2025’ 현장(사진=경향게임스)
‘AGF 2025’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전체 홀에서 진행된다. 6일 주말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즐기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오후 시간대까지도 새로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발 디딜 틈 없는 현장을 연출했다. 오전 10시 킨텍스에 도착한 방문객이 오후 1시가 되어서야 행사장 입장이 가능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AGF 2025’다.
▲ 행사장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행렬, 방문객들의 행렬은 행사장 외부까지도 이어졌다(사진=경향게임스)
행사장 진입 이전에도 킨텍스 곳곳에서 인기 IP 캐릭터들의 코스프레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모습 역시 전시장 전역을 가득 채우며 ‘서브컬처 축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행사장 내부는 팬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IP를 찾아 부스 행사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 들어찼다. 지난해에 비해 서브컬처 게임의 행사 참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큰 ‘서브컬처 게임’ 축제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신작 시연부터 부스 무대 프로그램, 굿즈 스토어, 체험형 이벤트 등 행사를 즐기는 이들의 미소와 분주한 발걸음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 매년 AGF 최고 인기 부스 중 하나로 활약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 역시 부스 주변을 이동하기 힘들 만큼의 인기를 자랑했다(사진=경향게임스)
국내외 다양한 게임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 가운데,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저마다 대표 타이틀을 내세운 부스들 모두가 긴 대기열을 형성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등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작품들의 경우 부스 주변을 오가기도 힘들 만큼의 인기를 자랑했다.
▲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는 현장에서 개발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사진=경향게임스)
한편, ‘AGF 2025’는 12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9시 30분 입장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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