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까지 온 겨울…지금 패션계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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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까지 온 겨울…지금 패션계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위키트리 2025-12-06 1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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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이 잦아지고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 패션 시장이 예년보다 빠르게 달아오른 분위기이다. 작년 폭설을 겪은 소비자들이 젖지 않고 따뜻한 옷을 기준으로 쇼핑을 시작하면서 방수와 방한을 겸한 아이템이 초겨울부터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옷들 / 뉴스1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방수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눈길과 진눈깨비에 강한 방수 패딩부츠 거래액은 31배 이상 늘었고, 방수 팬츠 거래액도 14배 이상 증가했다.

눈이 많이 쌓이는 날 찾기 쉬운 레인부츠 거래액 역시 154% 늘며 실용형 신발과 하의가 폭설 대비 쇼핑의 중심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출퇴근과 통학 등 일상 이동 수요가 겹치면서 눈 오는 날 바로 신을 수 있는 제품군의 반응이 특히 빠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보온성을 극대화한 소재 아이템도 강세이다. 일반 기모보다 두껍고 따뜻한 융기모 관련 검색량이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었다. 융기모 데님과 융기모 스커트처럼 특정 품목명 앞에 융기모를 붙여 찾는 소비가 확산되며 거래액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옷 안에 겹쳐 입는 발열 내의 거래액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얇게 여러 겹을 겹쳐 체온을 지키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방한 잡화는 체감온도를 낮추는 칼바람에 대응하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과 머리를 함께 감싸는 후드 목도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24배 이상 뛰었고, 귀를 덮는 트루퍼햇과 이어머프도 세 배 안팎 증가세를 보였다. 목을 세워 바람을 막는 하이넥 아우터와 집업류의 검색이 늘어 기능성과 연출을 동시에 잡는 디자인이 시즌 초반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영하권 날씨에 패딩 입은 시민들 / 뉴스1

패션업계는 이런 흐름에 맞춘 신제품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역시 시즌 초반부터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물량 확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분위기이다.

업계는 올겨울 패션 소비의 핵심이 기온과 강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용성에 있다고 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작년 폭설과 올여름 이상 고온에 이어, 올겨울 한파와 기습 폭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1월부터 관련 상품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한, 방수, 보온을 모두 고려한 상품들이 겨울 패션 소비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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