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오피셜 공식발표 '임박', 역대급 벽화 '이 모습'으로 그린다…케인-요리스는 절대 없는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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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오피셜 공식발표 '임박', 역대급 벽화 '이 모습'으로 그린다…케인-요리스는 절대 없는 '그 장면'

엑스포츠뉴스 2025-12-06 16:5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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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하이 로드에 새겨질 손흥민의 벽화 그림이 정해졌다.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기억될 손흥민의 마지막 모습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7년 동안 이어진 토트넘의 무관을 깬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트로피 키스' 장면이 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벽화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날짜에 맞춰 제작, 공개된다. 손흥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경기가 시작되기 전 토트넘 홈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토트넘은 지난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슬라비아 프라하전이 열리는 날짜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한 손흥민은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할 새도 없이 토트넘을 떠났다.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였는데, 이 경기는 영국이 아닌 한국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탓에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을 응원했던 영국의 현지 팬들은 손흥민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했다. 팬들 사이에서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후 한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확실하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난 게 마음에 걸린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고별전을 준비하지 못한 토트넘이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초대할 계획을 세웠다는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이 손흥민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은 손흥민의 선택이었다. 당초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손흥민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으로 바쁜 박싱데이에 치러지는 리버풀전 대신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 나는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적절한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제 나는 10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그들이 보낸 성원이 얼마나 대단했고, 10년 동안 보내준 사랑이 나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 말할 기회가 생겼다.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 날짜에 맞춰 손흥민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벽화다.

구단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오는 10일까지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벽화를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벽화는 토트넘의 레전드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벽화를 담당했던 아티스트 그룹 '머월스'가 담당한다. 토트넘은 "이는 손흥민이 북런던에 남긴 유산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손흥민의 모습도 결정됐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아미'는 5일 "독점 소식이다. 우리는 손흥민의 복귀에 맞춰 그의 벽화가 그려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퍼스 아미'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손흥민의 벽화는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바탕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토록 염원하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은 허리춤에 태극기를 두른 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헌신했던 손흥민이 마침내 트로피를 거머쥔 것 자체가 명장면이었고, 당시 손흥민의 트로피 세리머니는 수많은 사진으로 남았다.

이중 손흥민은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자신의 모습을 선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이제 나는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고 웃었을 만큼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기억이었던 유로파리그 우승 장면을 벽화에 새기고 싶었던 모양이다.

주장 완장을 차고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토트넘 역사를 통틀어 손흥민이 세 번째다. 벽화로 새겨진 토트넘의 레전드들 중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손흥민의 벽화는 토트넘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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