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서구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가 예산 조기 소진으로 3주 만에 종료된다.
서구는 지난달 17일부터 6주간 광주시의 10% 환급 행사와 연계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으나 투입 예산 6억원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오는 7일 행사를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환급 행사는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10% 선(先)할인 정책 폐지 이후 위축된 지역 소비를 보완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서구가 관내 가맹점에서 구매할 시 추가 10% 환급을 더하는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광주시가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한 환급 지원사업이 보름 만에 예산이 동나 종료된 데 이어 서구 역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한편 서구는 관내 전역을 121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골목경제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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