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국내 서브컬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AGF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AGF 2025'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라이트노벨, 버추얼 유투버, 아티스트 포포먼스 등 서브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축제다.
올해 AGF는 프로그램 전반을 대폭 확대했다. RED와 BLUE의 두 메인 스테이지를 통해 국내외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의 토크쇼, 라이브 퍼포먼스, 작품 소개 등이 공개된다.
특히 스페셜 스테이지의 비중을 높여 대표 타이틀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주최측은 "전시, 스테이지, 체험 콘텐츠의 밀도를 높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AGF의 꽃은 단연 화려한 코스프레 향연에 있다.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코스어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AGF만의 색다른 즐길거리다.
다양한 굿즈 판매도 AGF의 핵심 콘텐츠 가운데 하나다. 평소 만나보기 힘든 한정판 피규어, 아트북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관람객 모두 윈윈하는 AGF의 차별화 포인트다.
지난해 AGF는 이틀간 7만20081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정이 하루 더 늘어난 만큼 관람객 기록도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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