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서 스웨덴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6일(한국 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4조 경기에서 스웨덴에 27-32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4패가 돼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김보은(삼척시청)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우빛나(서울시청)와 김민서(삼척시청)도 각각 5골씩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전반에 벌어진 9골 격차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2-25로 순식간에 13골 차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며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은 인상적이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7일 체코와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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