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중기 특검, 민주당 금품 의혹 덮었다”… 즉각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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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중기 특검, 민주당 금품 의혹 덮었다”… 즉각 수사 촉구

경기일보 2025-12-06 11:3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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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자금이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주당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중기 특검은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었다”며 “야당에 대해서는 밤낮없이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이던 특검이 민주당 앞에서는 수사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이 지난 10월 자당 권성동 의원을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점을 언급하며 “통일교 수사가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한 편파적 보복 수사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을 향한 정치보복·정치탄압의 칼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SNS에서 “보도대로라면 민중기 특검은 정치특검이란 말도 아까운 민주당 하청업자”라며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은 거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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