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5km' ML 18승 투수 한국 온다!…SSG,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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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km' ML 18승 투수 한국 온다!…SSG,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2025-12-06 11: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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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6일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버하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힘 있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로 평가된다.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을 영입했다.

SSG는 6일,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출신의 외국인 투수 버하겐(35세, 우투우타)과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다.

1990년생인 버하겐은 198cm, 104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다.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활약했으며, 2020년 닛폰햄으로 이적했다.

버하겐은 2021시즌 종료 뒤 미국으로 돌아갔고, 2022~202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시즌을 소화했다. 이후 다시 닛폰햄과 손을 잡고 일본에서 2024~2025시즌을 보냈으며, 올해 6경기 26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6.08을 올렸다. NPB 통산 성적은 53경기 283⅓이닝 18승 19패 평균자책점 3.68, MLB 통산 성적은 206경기(선발 8경기) 281⅔이닝 18승 12패 평균자책점 4.98이다.

SSG 랜더스가 6일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버하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힘 있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로 평가된다. 닛폰햄 공식 SNS
SSG 랜더스가 6일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버하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힘 있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로 평가된다. 닛폰햄 공식 SNS

버하겐은 큰 신장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힘 있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로 평가된다. 최고 구속 155km/h에 평균 150km/h 구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체력을 갖췄으며,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스위퍼 등 폭넓은 구종을 활용해 상대 장타 억제와 삼진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 

SSG가 주목한 건 버하겐의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다. 버하겐은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할 수 있는 정교함을 갖췄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풀어가는 침착함은 큰 강점이다.

SSG는 "버하겐은 최근 2시즌 동안 1, 2군에서 매년 약 100이닝을 소화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유지했다"며 "풍부한 MLB와 NPB 경험을 기반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앤더슨이 미국으로 돌아간다. 6일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앤더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에는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와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앤더슨이 미국으로 돌아간다. 6일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앤더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에는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올해 리그 정상급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 미치 화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앤더슨과 화이트는 각각 30경기 171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경기 13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기면서 23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앤더슨이 미국행을 택하면서 SSG로선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FA 우완투수 앤더슨이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디트로이트와 1년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고,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의 경우 재계약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SSG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버하겐과의 계약을 먼저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버하겐은 "SSG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버하겐의 메디컬 체크를 마무리한 후 영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SSG 랜더스 / 닛폰햄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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