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염경환이 ‘300억 건물주설’에 반박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6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쇼호스트 특집으로 염경환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30초 자기소개’ 시간이 진행된 가운데 염경환은 스스로를 ‘최저가 가성비 갑 게스트’라 명명하곤 “여기 나온 출연자들 중 최저가 출연료를 받고 일하고 있다. 남들 한 번 부를 땐 난 세 번 부를 수 있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최저가 제대로 보장되니 나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판매왕의 면면을 보였다.
나아가 “내가 파는 물건과 동치현이 파는 물건은 단가 차이가 난다. 내가 파는 물건은 3만 원 이하가 대부분”이라고 말하면서도 “요즘은 청소기를 팔고 있는데 정말 좋은 제품이라 100만 원이 넘는다”라고 덧붙였다.
연예인 쇼호스트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린다는 그는 “요즘 유튜브를 보면 내가 300억 건물주에 외제차도 3대나 있다고 하더라. 그 소문이 사실이면 내가 굳이 ‘불후의 명곡’에 나왔겠나. 노래 연습도 해야 하는데. 매진을 시켜도, 파리만 날려도 출연료는 똑같다. 10억, 20억이 팔렸다고 그게 내 돈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아울러 한 달 최대 130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일을 많이 할 땐 그만큼 했다. 지금도 내년 6월까지 스케줄이 잡혀 있긴 하다”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식사를 방송 소품으로 대체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는 그는 “내가 지금 방송 3개를 포기하고 여기 왔다.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나고 또 생방송을 하러 가야 한다. 음식물 처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오늘 말 짧게 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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