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부산에서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가 이날 오전 3시26분께 기장군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달라"며 직원 B(60대·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과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 범행 약 5시간 만인 오전 8시16분께 기장군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편의점 내 현금을 노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업주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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