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는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과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의 맞대결에서 '대표팀 후배' 카스트로프가 웃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인츠는 6일(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마인츠는 최근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 부진에 빠지면서 최하위(승점 6) 탈출에 실패했다.
최근 보 헨릭센 감독과 결별하고 베냐민 호프만 23세 이하(U-23) 팀 감독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지만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4승4무5패(승점 16)가 된 묀헨글라트바흐는 9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이재성과 카스트로프는 모두 선발 출격했으나,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이 승리한 카스트로프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13분에 나온 마인츠의 다니 다 코스타 자책골로 승패가 갈렸다.
이재성은 88분을 소화했고, 후반 43분 가와사키 소타와 교체됐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46분 마빈 프리드리히와 교체됐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는 평점 7.0을 부여했다.
카스트로프는 평점 7.8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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