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다음 주(12월 8~12일)에는 기업 4곳이 코스닥 시장에 대거 진출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라뷰홀딩스(테라뷰)는 오는 9일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테라뷰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THz)'파 기반의 고도 측정 장비를 만드는 기술 기업이다.
테라뷰는 HBM(고대역폭메모리칩) 등 첨단 제조업 고객이 많은 한국에서 상장하고, 한국 지사를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인 페스카로는 오는 10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현실 세계를 디지털 환경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어스'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이지스는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쿼드메디슨은 피부를 통해 간편히 약물을 주사하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오는 12일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성 항공우주 업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8~9일,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 9~10일, 삼진식품 11~12일 등 일반 청약도 진행된다.
다음은 다음 주 기업공개(IPO) 일정.
◇ 상장
▲ 테라뷰홀딩스, 12월 9일, 코스닥, 공모가 8천원, 삼성증권
▲ 페스카로, 12월 10일, 코스닥, 공모가 1만5천500원, NH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 이지스, 12월 11일, 코스닥, 공모가 1만5천원, NH투자증권
▲ 쿼드메디슨, 12월 12일, 코스닥, 공모가 1만5천원, NH투자증권[005940]
◇ 일반 청약
▲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12월 8~9일, 코스닥, 공모가 1만6천500원, 삼성증권
▲ 알지노믹스, 12월 9~10일, 코스닥, 공모가 2만2천500원, 삼성증권·NH투자증권
▲ 삼진식품, 12월 11~12일, 코스닥, 공모 희망범위 6천700~7천600원, 대신증권
◇ 수요 예측
▲ 세미파이브, 12월 10~16일, 코스닥, 공모가 희망범위 2만1천~2만4천원, 삼성증권
kit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