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지난 5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일자리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조례 및 규칙안 15건 ▲동의안 2건 등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은 수정 없이 원안 가결됐다. 특히 하영주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향후 의회 외연 확대와 교류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주리 예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에서 “일부 민간위탁 및 조례 절차 과정에서 행정의 검토 미비가 확인됐다”며, “집행부가 법령과 절차에 기반한 행정 운영에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정책 제언이 담긴 7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박주리 의원은 “과천시립예술단 처우 개선”을, 우윤화 의원은 “행정과 협업을 통한 파크골프 운영 문제 해결”을 주제로 시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황선희 의원이 ‘과천 교육구조 개선’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교육 문제 공론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황선희 의원과 박주리 의원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과천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해 향후 정책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예산심사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세부 검토하게 된다.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진행하고 이번 정례회를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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