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가득 실린 김치 제품 박스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 김치 제품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호텔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지난 9월 한국무역협회 기준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 수출을 개시한 뒤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미주중앙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워커힐호텔의 김치 제품인 '워커힐호텔 김치'는 지난 9월 1차 선적분 7톤이 도착 직후 미국 LA 한인마켓 등에서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워커힐호텔의 '워커힐호텔 김치'는 계절에 맞춘 적정 염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염수 절임 방식으로 제조돼 줄기와 잎이 고르게 절여져 아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또 전통 방식에서 착안해 직접 끓인 찹쌀죽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엄선한 고춧가루를 사용해 선명한 색과 깊은 풍미를 낸다.
워커힐호텔 측은 지난 10월 말 2차 선적 약 10톤을 마쳤으며 입항 직후 주말 사이 절반 이상이 판매되는 등 미국 현지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미국 뉴저지, 조지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등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이 확대됐으며 온라인 아시안푸드 플랫폼 '위(Weee)'에서도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고 워커힐호텔은 설명했다.
워커힐호텔은 '워커힐호텔 김치'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3차 물량 출고를 앞두고 있다. 3차 선적 규모는 배추김치 10톤, 총각김치 5톤 등 총 15톤으로 지역 확대에 맞춰 공급량도 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커힐호텔은 내년 초 프리미엄 김치 제품인 '수펙스 김치'의 수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수출된 '워커힐호텔 김치' 모습. '워커힐호텔 김치'는 수출 직후 미국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는 배추나 무를 기본 재료로 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존재하며 숙성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아삭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일상적인 반찬을 넘어 건강식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유산균과 비타민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이런 기능성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치의 인기와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의 수출이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 마트와 아시안 식품점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망에서도 한국산 김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 소비자들의 선호도 또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한국의 발효 음식 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김치 산업의 성장 가능성 역시 한층 더 확대되고 있다.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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